안녕하세요? DO IT입니다. 10박 11일간의 발리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인도네시아라는 나라에 그것도 발리는 첫 방문이었기 때문에 사실 가기 전에 이것저것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발리벨리라는 장염도 걱정이었고, 세상 귀찮은 거 싫어라 하는 저에게 E비자도 미리 해야 하고, 세관신고서도 미리 해야 하고, 건강체크리스트도 작성해야 하고, 또 거기에 관광세도 내야 하고, 길은 좁다고 그러지, 길거리에 개도 많다고 하지.. 또 차는 그렇~~ 게 막힌다고 하지... 초등학생 어린이 2명을 모시고 하는 대가족 여행이었기 때문에 인솔자역할을 하는 저로서는 무지하게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결론적으로 발리벨리에 걸린 식구는 한 명도 없었고, 다른 사고도 없이 무사히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발리여행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는 차차 하도록 하고요, 일단 오늘 포스팅은 대한항공을 타고 도착한 여행첫날 밤늦게 잠만 잤던, 0.5박 호텔, 실제로 잠을 잤으니, 1박 했던 숙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추천을 한다거나, 추천하지 않는다기 보다는, 발리여행을 계획하시면서 첫날 잠만 잘 호텔, 숙소를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정보를 드리기 위해서 정리를 해 볼까 합니다.
Anathera Resort Kuta (구, 스위스-벨호텔 투반)
제가 예약할때만 해도 이 호텔 이름이 스위스 벨 호텔 투반이었는데, 도착당일 기준(2025.08.15) 이미 호텔이름이 아나테라 리조트로 바뀐 후였습니다. Anathera Resort Kuta는 웅우라이 발리 공항과 1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사실 원래는 힐튼 가든인 발리 웅우라이 에어포트 호텔로 예약을 할까 했었는데, 은근 구글 리뷰가 좋지 않아서 아나테라 리조트로 마음을 바꿔먹고 예약을 했습니다. 저는 총 세 개의 객실을 예약했는데요, 7명이 함께한 대가족 발리여행이었기 때문에, 두 개의 객실은 풀뷰 더블룸으로 했고, 하나는 트리플베드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공항 코앞에 있는 곳이었는데, 밤 늦게 도착한 발리의 첫인상은 사실... 최악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제가 가본 공항의 상황과는 완전히 거리가 멀었던 상태에 잠시 공황... 클룩 기사님이 진짜 엉뚱한 곳에서 한~참 있다가 나타나셨기 때문에 살짝 많이 엄청 짜증 난 상태에서 가족들을 그 길에 세워뒀다는 게 죄책감이... 발리여행에서 왓츠앱을 처음 사용해 본 저로서는 약간의 멘붕까지 왔었네요. 아무튼, 30여 분 만에 만난 클룩기사님과 난장판 그 차체였던 발리의 웅우라이 공항상황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찍어본 아나테라 리조트 쿠따(Anathera Resort Kuta)의 전경입니다. 멀쩡해 보이죠?! 풀뷰 더블룸을 6만 원 정도에 예약을 했으니, 발리여행에서 도착당일 잠만 잘 호텔로는 "딱이다" 싶었습니다. 게다가 조식까지 나오니 가성비로는 괜찮다 싶었습니다.




본격적인 여행의 첫날 날씨는 이렇게 구름이 좀 끼어있는 약간 흐린 날씨 였습니다. 밤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다 느낄 정도로 기분 좋은 바람이 불었습니다. 호텔의 객실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수영장 상태도 이 정도면 훌륭하다 싶었지만, 수영까지는 하지 못하고, 조식 먹고 바로 우붓으로 떴습니다.





정신없는 상태에서 초임적인 힘으로 블로그를 위해 사진을 찍어놨다는것에 스스로 대단함을 느낍니다!! 보시는 그대로의 객실 컨디션이었습니다. 다만, 침구류가 엄청 눅눅했다는 것, 매일 교체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 이건 저희 세 식구들이 느꼈던 공통적인 팩트입니다. 객실 하나에서는 침구류에서 벌레가 죽어서 눌어붙어있는 상태가 발견돼서 제가 거기에서 잤던.. 밤늦게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던 인솔자의 마음~
발리에는 길에 '개'가 많고 '벌레'는 당연히 많다는 얘길 워낙에 많이 들었기때문에 '개미'정도는 귀엽게 패스해 주었습니다.





사실 의외였던 것은 조식이었는데, 기대치가 '0' 이었던 이유였는지, 엇! 이거 은근히 괜찮은데 싶었던 게 조식이었습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수영장 옆에 바로 붙어있는 오픈형 레스토랑이 있었고, 계란요리 코너가 있었는데, 직원분이 빠르지 않아서 그렇지, 좀 오래 기다려서 그렇지, 맛은 있었습니다. 가볍게 아침 먹기에는 정말 괜찮았다 싶었습니다. 샐러드 나름 잘 갖춰있었고, 과일 몇 종류 있었고, 빵 있고, 계란코너 있고 그러면 된 거죠! 기타 현지음식이나 기본적인 조식 레이아웃은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물론 가격을 생각했을 때의 상황에 만족했던 거기 때문에 5성급의 그것을 생각하면 안 되시겠죠!
그런데, 우리는 가성비의 민족이잖습니까? 음.. 이정도 가격에 까짓 거 침구류가 좀 더러우면 어때? 침구류가 눅눅하면 좀 어때? 개미 그까짓 거 뭐 어때? 벌레흔적?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저 혼자 발리여행을 다시 한다면 저는 여기서 다시 잘 것 같습니다. 깔끔쟁이 어린이와 여성분들과 동행하시는 분은 대충 맥주 몇 캔 때리시고, 그냥 주무시면 문제없을 듯하기도 하고요~
<참고하세요>
참고로 스위스벨 호텔 투반, 지금이름은 아나테라 리조트 로비한 편에서 환전도 가능합니다. 공항정도의 환율을 적용해 주었던 것 같은데, 급하게 쓸 소액의 돈만 환전하시기에는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화 5만원권도 환전 가능하다는 것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호텔 바로 앞에 두개의 구멍가게가 있는데, 여기에서 물과 맥주 사 실수 있으니, 늦은 밤 도착하시는 분들께서는 여기에서 물과 맥주를 사시면 되겠습니다. 근처에 뭐가 없으니, 그냥 빨리 주무시는 게, 다음날부터의 여행 컨디션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할 말이 너무너무 많은 발리여행이었습니다. 오늘은 가볍게 첫날 잠만 잤던 호텔이었던 스위스벨호텔 투반, 지금은 아나테라리조트로 이름을 바꾼 그곳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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