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o it"입니다. 올해 겨울. 그러니까 2월에 아이와 함께한 파타야여행 중 다녀왔었던 타이거파크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파타야에 5번? 6번 정도 다녀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타이거파크에 들렀습니다. 제가 숙박했던 안다즈파타야에서는 비교적 가깝기도 하고,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이번엔 가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몽키에서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음.. 호랑이를 보러 가는 거죠! 후기들을 보니, '뉴 본'호랑이, 즉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 호랑이와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색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의외로 생각보다 비싼), 들러봤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타이거 파크는 파타야에서 유명한 파타야의 수상시장과 매우 가깝게 위치합니다. 지도상 아래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농눅빌리지'라는 거대한 정원, 막 코끼리도 타보고, 버스타고 이동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파타야 시내에서는 20분 정도 그랩으로 이동하셔야 하는 거리이기 때문에 가볍게 다녀오실 수는 있는 지리적 위치입니다. 참고로 타이거파크 바로 옆에 초콜릿팩토리가 있는데, 스카이갤러리 옆에 있는 그 초콜릿팩토리의 분점느낌이기 때문에 아주 맛난 초콜릿을 여기서도 구입가능합니다. 생초콜릿은 정말 맛있습니다!

타이거파크의 동선은 굉장히 심플하기때문에 미리 동선을 파악해서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 이곳에 가시는 이유가 "뉴 본 타이거"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큰 호랑이들도 있고, 정말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호랑이부터 6개월 이상, 12개월 된 호랑이 등등 교감할 호랑이의 정도를 미리 선택해서 예약하실수 있습니다. 전문 사진사가 촬영을 해주는 옵션도 있는데, 여기까지 간 김에 대부분 관광객들이 이 옵션을 선택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는데.. 아.. 이건.. 만약 일행이 더 있다면 굳이 해야 하나?.. 결과를 보니, 이런 생각이 개인적으로는 들었습니다. 다른 일행이 사진을 충분히 찍을 수 있는 구조라는 거 팁으로 알려드립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성인이고 당연히 성인의 눈으로 볼 수밖에 없으니, 첫인상은 매우 별로였습니다. 이게 물론 저의 추측일 수 있습니다. 추측이겠거니 하면서 혹시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은 그걸 감안해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간혹 후기를 보니, 호랑이들이 자고 있어서 아쉬웠다는 글을 중간중간 봤는데, 더운 나라라서 그런가 보다 했었거든요. 그런데, 교감을 하는 극소수의 호랑이 말고는 전부 다 자고 있었습니다. 사실 자고 있다기보다는 강제로 재워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그렇게 많은 호랑이들이 다 자고 있을까?... 사진을 찍고 싶지도 않게 좁은 공간에 한 마리씩 넣어져서 자고 있는 모습만 보다 왔습니다.

일단,
저희가 아이와 함께 경험했던 "뉴 본 타이거"를 만났습니다. 이런 구조인데,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 사이로 충분히 사진을 직접 찍으실 수 있습니다. 진짜 개인적으로는, 전문사진사가 찍어준 사진이 막 그렇게 판타스틱하지는 않습니다. 당시에는 태어난 지 두 다된 호랑이 라고 하셨습니다. 오른인 저도 엄청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남자 사진사분이 같이 들어와서 사진을 찍어주시고, 제 핸드폰을 드리면 영상도 찍어주시고 합니다. 그리고 저기 매우 밝게 웃고 계시는 여성분은 아기호랑이와 교감하는 시간 동안 분위기를 잡아주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십니다. 일단 안전합니다. 아기호랑이라서 그렇지 호랑이를 진짜 만져보면서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는 확실히 쉽지 않은 기회이긴 하죠!


저희의 경우는, 와이프는 이 공간 밖에 있고 저와 아이만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저희 아이는 완전히 좋아했습니다. 신기해했죠! 동물원에서 봤던 그 무시무시한 호랑이를 만져볼 수 있는 기회이니, 뭐라고 뭐라고 계속 말하면서 20여 분 동안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영상도 찍고 말이죠!

그런데 보시면... 이 아기호랑이도 자고 있습니다. 아기니까 자는 건가 싶었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추측에는 그런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강제로 재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 사실 생각이라기보다는 어느 정도의 음... 아 참 말하기 어렵네요. 분유통 같은 거에 우유로 생각되는 무언가를 계속 주고 있었는데, 그 안에 뭔가 있는 것이 아닐까?...... 왜냐면, 제가 한번 우류를 줘봐도 되겠냐고 했더니, 절대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다른 건 다 하게 해 주시더니, 그건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본인이 중간에 또 한 모금씩 먹이고.. 아.. 참..


위 사진은 완전히 다 큰 호랑이 체험존인데, 얘네들도 이렇게 자고 있죠?


다 자고 있습니다. 더워서??? 우연히???
음... 글쎄요...
아이와 함께 파타야 여행 중에서 타이거파크 가볼까 하시는 분들은, 만약 아이가 어리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단, 체험존에서만 체험을 하시길 추천합니다. 이렇게 철창 속에서 잠든 호랑이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경험을 하셨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제 느낌은 그렇습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 때문에 그러는 거라고 생각도 해봤는데, 저는.. 파타야는 또 가겠지만, 타이거파크는 안 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제가 상상한 것과는 너무 달랐던 타이거파크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어려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구글후기가 있으니, 제 글과 후기도 참고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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